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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입니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다 보니 베란다도 없고, 음식물이 발생했을 때 모아둘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없어서,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했습니다. 구매시기는 작년 8월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11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스마트카라 음식물 처리기 구매이유
앞서 이야기했듯이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 모아둘 곳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공장소에 비치된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을 만지는 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들고 가서 더러운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음식물을 버리면서 마주하는 구더기들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음식물 처리기를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효모를 발효시켜서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관리를 계속해줘야 했기 때문에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온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카라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후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습고 더운 날씨에 음식물을 반나절만 방치해도 날파리 생기고 냄새나는데, 음식물 처리기가 있어서 이런 불필요한 고통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스마트카라 음식물 처리기 장점
사용이 매우 간편합니다. 음식물 처리기 구매를 위해 제품을 찾다 보면 2가지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효모를 발효시켜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식과 고온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카라는 고온을 이용해 음식물을 처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쉽습니다. 효모를 배양해야 하는 음식물 처리기의 경우 효모를 관리하지 않으면 효모가 죽어서 음식물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절대로 효모를 이용한 음식물 처리기를 관리할 수 없습니다.
또한, 효모를 사용한 음식물 처리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는 고온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다보면 어떤걸 처리할 수 있는지 헷갈릴 떄가 있습니다. 가령, 무른 복숭아 같은 경우 씨에 복숭아 살이 붙어 있어서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벌레가 생길거 같고, 음식물 처리기에 넣으면 고장 날거 같고, 전 그냥 음식물 처리기에 넣어봤는데 고장없이 잘 처리가 되네요.
음식물 처리 버튼을 작동시키면 약 2시간 정도 열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분쇄기가 돌아가면서 고온처리된 음식물을 가루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사실, 처음 고온처리하는 2시간이면 음식물 처리가 끝났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음식물 처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바로 냄새입니다. 효모를 발효시켜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 냄새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는 음식물을 처리하는 동안 냄새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음식물 처리가 완료되고 뚜껑을 열어야 냄새가 조금 있지만, 이 냄새가 금방 이곳저곳에 퍼져서 불쾌함을 주지 않습니다.
무슨 냄새라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고온에 열처리를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냄새인데 냄새를 설명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동안 냄새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음식물 처리기에 처리하지 않은 음식물이 존재해도 음식물 처리기 밖으로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면서 냄새가 났던 적은 한 번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시큼한 냄새가 자꾸 나와서 원인을 찾다가 음식물 처리기 필터를 갈아줬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스마트 카라는 숯과 같은 활성탄 필터를 사용합니다. 필터가격이 2~3만 원 정도 합니다.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10개월째에 한 번 교체했습니다. 필터의 교체 시기는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빈도에 관련된 것 같습니다. 필터의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어서 자주 교체해 주는 것도 권장합니다.
스마트 카라 단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1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불만사항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을 찾는다면,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냄새가 나서 필터 교체해야 되나?라는 불확실한 마음으로 필터를 교체했더니 냄새가 사라진 것을 보면, 필터 교체 시기를 음식물 처리기에서 직접 알려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