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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얼마나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깊은 구덩이를 파고 튼튼한 토대를 쌓는 것이다. 교외에 주택을 지을 때에는 15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만 부어 넣으면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15센티미터의 콘크리트 기반 위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지으려고 한다. 기초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나는 과거 주식투자로 큰 손해를 입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급등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고, 내가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일단 급등주에 투자를 하고 뒤늦게 급등주에 투자하여 손실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주가가 반등해서 다시 급등하기만을 기도했다. 돈에 감정적으로 대한 결과이다. 돈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의 결과는 처참했다. 가치가 있는 주식을 찾고 그 주식의 적정한 매수 시기를 찾아 투자했어도 모자랄 판에 나는 공부도 하지 않고 오로지 큰 수익만 꿈꾸며 투자를 한 것이다. 15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 기초 위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지으려고 한 것이다. 앞에서 로버트가 “그건 마치 나무를 심는 것과도 같다. 오랫동안 물을 주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물을 줄 필요가 없어진다. 뿌리가 땅속 깊숙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무는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다.”라고 했던 것처럼 기초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기초는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기초가 만들어진다. 아무리 나무가 빨리 자라길 바란다고 나무는 빨리 자라지 않는다. 나무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한 마음이 급해 감정적인 조치를 하면 잘 자라고 있던 나무도 죽을 수 있다.
2, 첫 번째 규칙: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라.
나는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잘 모르고 살아왔다. 책에서 로버트가 지적한 것처럼 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부채도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내가 부채도 자산이라는 것에 동의한 이유는 단순히 부자이고 싶은 마음에 나의 자산을 어떻게든 부풀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분명, 부채는 내 지갑에서 돈이 나가게 하는 것임에도 부채를 자산의 일부라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었다. 우리는 소득이 올라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니라고 말한다. 내 경험을 비추어 보아도 로버트의 의견에 동의한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신용카드의 한도가 상향되다 보니 나는 결국 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그로 인해 나의 소득은 대부분 부채를 갚는데 사용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늘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한다. 그러면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한탄한다. 부자들은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늘어난 자산으로 지속적인 수입이 생기고 그 수입은 지출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는다. 그리고 다시 수입으로 자산을 늘리고 늘어난 자산은 더욱 많은 수입을 나에게 가져온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부채를 지속적으로 늘려온 탓에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으며 고정된 수입으로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지속적인 악순환으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세상을 한탄하지 마라. 악순환을 만든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우리는 왜 이런 악순환 속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선사시대에 나 혼자 특출난 행동과 생각을 가졌다면 무리 속에서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고, 사냥을 하지 못해 굶어 죽었을 것이다. 선사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했던 심리가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행동에 동의하며 본인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난하고 소수의 사람들은 부자다. 소수의 사람들의 생각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며, 그 사람들의 행동의 결과를 두려워하며 따라 하지 못한다. 이런 사고체계가 계속 순환되면 될수록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진다.
2023.02.01 - [독서 노트] - 애드센스 승인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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