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부터 정리하라

1. 윌리엄H. 맥레이븐

 이 책의 저자다. 그는 해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텍사스 대학 ROTC 출신으로 미 해군 대장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다. 그는 2014년까지 37년간 미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그는 군 생활 대부분을 특수부대에서 보냈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냅튠 스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군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침대부터 정리하라."라는 책은 그가 37년간의 힘든고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인생의 교훈에 관한 책이다. 

 2. 주요 내용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침대부터 정리하라!"윌리엄 H. 맥레이븐의 10가지 인생 교훈 중 첫 번째 교훈이다. 그는 네이비실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 동안 매일 아침마다 복장 점검과 침대 정리 상태를 점검받았다. 침대 정리는 그에게 있어 자신에게 주어진 그날의 첫 번째 임무였다.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고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일이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침대 정리가 자신이 얼마나 세심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지 보여주고, 하루를 마치면서 자신이 무언가를 해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을 제대로 해냈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는 군 생활 내내 매일 아침마다 침대부터 정리를 했다고 강조한다. 그는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침대를 정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고, 하루를 제대로 끝냈다는 만족감을 우리에게 안겨준다고 말한다.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두 번째 교훈이다. 그는 네이비실 훈련을 통해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훈련 과정 중에는 고무보트를 이용한 훈련이 있었다. 그는 고무보트 훈련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꼈다. 고무보트는 혼자서 움직일 수 없다. 여럿이 힘을 모아야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훈련을 하다 보면 아프거나 다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럼, 그런 사람의 몫을 누군가 해줘야 보트가 움직일 수 있다. 그들은 아픈 사람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어 고무보트를 움직였다. 그는 살아오면서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생의 목적지에 다다르려면 누구나 같이 노를 저어 줄 한 팀의 선량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오직 심장의 크기만이 중요하다."그의 세 번째 교훈이다.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한다. 그는 대학생 시설 실 훈련소에 방문했다가 한 왜소한 남자를 봤다. 맥레이븐은 그 왜소하고 약해 보이는 남자를 보고 훈련이나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은 네이비실로서 베트남전의 영웅 토미 노리스 중위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심장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면적인 여유와 용기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다는 걸 명심하자. "삶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그의 네 번째 교훈이다. 2022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너무 필요한 교훈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왜 그럴까?""나는 왜 가난하게 태어났을까?""나는 왜 키가 작게 태어났을까?"맥레이븐은 실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는 이유 때문에 벌칙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탓하지 않았다. 실에서는 아무 이유도 없이 벌칙으로 힘들게 한다. 그가 실에서 이유도 없이 벌칙을 받으면서 느낀 것은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고 그 불공평함에 대처하는 자세가 평범한 사람과 위대한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불운을 원망하지 말아라. 당당하게 일어나서 미래를 보고 계속 나아가라!."맥레이븐이 강조하는 네 번째 교훈이다. 이 네 가지 교훈 외에도 여섯 가지 교훈이 더 있다.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훈들이다. 비록, 맥레이븐은 해군 제독으로 그가 열 가지 교훈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예시들은 모두 군사 훈련과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교훈들은 군인이 아닌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교훈들이고, 우리 가슴속에 세겨두고 실천해야 할 교훈들이다. 

3. 간단한 소감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있다. 책의 분량도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작은 분량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많은 교훈을 남겨 준다. 이 책을 읽은 후로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부터 정리한다. 정말 사소한 일인데, 나와의 사소한 약속 하나를 지켰다는 사실에 하루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여러분도 꼭 실천했으면 한다. 아침에 침대부터 정리하라.

 

2023.02.01 - [독서 노트] - 애드센스 승인 글 모음

애드센스 승인 글 모음